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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감정이 없는 폐업
나의 첫 폐업에 있어,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작도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사업자등록을 하고, 인허가 관련 신고도 했는데, 사업을 시작하지 못했다. 지금의 생각보다 그 당시 나는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 행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시작도 하기 전에 폐업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첫 폐업은 나의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었다. 난 사업체를 유지하고 싶었다. 그러나 취업하고자 하는 직장에서 사업을 정리하길 바랬다. 아마도 취업자의 겸직은 회사로써 리스크였을지도 모르겠다. 나의 사업 규모나 진행 상황을 잘모르는 상황에서는 말이다. 취업을 위해서 정리하게 되었던 것이다.
나와 다른 사람의 사업을 보고 싶어 취업했다
그 당시 상황을 모두 말할 순 없지만, 나는 1년 이내에 매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감지하였다. 그래서 지금의 생활에 큰 변화를 주어야만 했다. 그 과정에 사업을 잘하고 싶었지만, 방향을 찾지못한 나에게 경험이 필요했다. 그래서 많은 사례의 기술 컨설팅과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몸소 느끼고 싶었다. 그 이유로 지금보다 큰 지역으로 이동하여 생활하게 되었다. 그때를 돌아보면, 나의 판단은 최적의 답을 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 당시 나의 판단에 있어서 부모님과 가족은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냥 남아있었다면, 아마도 지금 이러한 글을 적고 있지도 못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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