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달 작가님의 책 『마음제어기법』의 머리말인 "공학적 시선에서 감정을 탐구하다"는 이 책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감정 제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준답니다.자, 그럼 작가님이 어떤 시선으로 감정을 탐구했고, 이것이 『마음제어기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공학적 시선에서 감정을 탐구하게 된 계기김경달 작가님은 2005년경, 미래 로봇의 발전과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연구하던 시절에 '감정'이라는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셨다고 해요. 당시에는 통신, 컴퓨팅, 인공지능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였는데도, 로봇에게 몇 가지 감정을 무작위로 부여하고 변화를 주었을 때 나타나는 로봇 집단의 진화적 움직임에 대한 사고실험이 작가님께 깊은 통찰을 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