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아이를 의대에 보내고 싶습니다. 저의 욕심 일까요? ▬▬▬▬▬▬▬▬▬▬경험적 소견:아주 오래전에 아는 선생님의 자녀 중 한 명이 의대에 합격하여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모릅니다. 저희 모두 축하해드렸죠. 그런데, 그분의 아이가 1학년도 마치지 못하고 학업을 그만둔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부모님의 걱정으로 아이를 만나 이야기 해보니, '의사를 평생 직업으로는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주변의 지지를 받았기에 이러한 결정에 많이 망설였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아픔을 치료하여 주는 것은 좋지만, 해부학은 도저히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이렇듯이 어떤 직업군은 그 사람의 기질을 고려해야 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렸던 의사가 그렇지요.아이의 기질..